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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계보 + 조선시대 왕 순서와 사망원인

알콩달콩 살기 2017. 5. 1. 08:01

조선 왕 계보 + 조선시대 왕 순서와 사망원인



조선 왕 계보는 약 500여 년간의 긴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단일 왕조이면서 모든 권력의 최고자인 왕의 절대권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 왕들의 평균 수명이 47세에 불과 하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다. 조선시대 1대왕 부터 27대 왕까지의 순서와 사망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선시대 왕 순서, 재위, 사망원인


■ 1대 태조 이성계 (74세, 1335~1408)

※ 재위연간: 6년 2개월

※ 사망원인: 중풍+화병


단명하기로 악명높은 역대 조선 왕들 중에서도 태조는 비교적 천수를 누린 왕 중 하나입니다. 뚜렷한 지병이 있었다기보다 태조는 아들 태종과의 갈등(1,2차 왕자의 난) 및 이후 태상왕으로 있을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후에는 가지고 있던 중풍의 악화되어 생을 마감하게 된다.


■ 2대 정종 이방과 (63세, 1357~1419)

※ 재위연간: 2년 2개월

※ 사망원인: 노환


본래 왕위에 뜻이 없었으나 태종이 일으킨 왕자의 난 이후 정종으로 즉위한다. 이후 2년 뒤 태종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본래 권력욕심이 적었던지라 스스로 왕위에 물러나 사냥, 여행 등으로 평화롭게 노후를 보내다 자연사를 맞는다.


■ 3대 태종 이방원 (63세, 1400~1418)

※ 재위연간: 17년 10개월

※ 사망원인: 폐렴


권력과 정치의 화신 태종은 재위 13년 부터 관절염을 심하게 앓아 맨손으로 물건을 집을 수 없을 정도로 고생했다. 사냥에 갔다 돌아 온 뒤 갑자기 고열과 혼수상태에 시달렸다고 하는데 급성 감염성 폐렴으로 추정된다


■ 4대 세종 이도 (54세, 1418~1450)

※ 재위연간: 31년 6개월

※ 사망원인: 당뇨, 풍질, 부종, 임질, 수전증 등


고기반찬이 없으면 수랏상을 쳐다보지도 않았을 정도로 고기덕후, 태종이 직접 면전에서 지적했다고 전해지는 심각한 비만체형, 워낙 책벌레였던 탓에 절대적인 운동량의 부족, 이로 인해 세종의 건강은 그 어느 조선 왕 보다도 최악이었다.


직접적 사망 원인을 꼽기 힘들 정도로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이었으며 허리디스크, 비뇨장애, 임질, 수전증 등 뿐 아니라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되었다는 기록도 있다.


■ 5대 문종 이향 (39세, 1414~1452)

※ 재위연간: 2년 3개월

※ 사망원인: 등창


잔병치레가 잦았던 문종은 재위 2년만에 등에 난 종기로 인해 사망했다고 한다. 종기는 현재에는 아무것도 아닌 질환이나, 위생 관념이 없던 근세 시절에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었다


■ 6대 단종 이홍위 (17세, 1441~1457)

※ 재위연간: 3년 2개월

※ 사망원인: 암살 혹은 자살


숙부 수양대군에게 15세 때 왕위를 뺏기고 이후 노산군으로 강등, 강원도 영월로 유배당했고, 이후 다시 서인으로 강등, 17세 때 자살 혹은 암살되었다. 세조실록에는 자살로 기록되어 있으나 후환을 없애고자 한 세조에 의해 사사당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 7대 세조 이유 (52세, 1417~1468)

※ 재위연간: 13년 3개월

※ 사망원인: 문둥병


세조는 조카 단종을 직접 폐위시키고 왕위에 올랐으나, 평생을 죄책감과 불안감에 시달렸다고 한다. 예법에 민감한 조선 사회에서는 백성들 마저도 세조를 폐륜아로 인식하였으며 이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던 세조는 평생을 정신질환과 불면증, 피부병 등에 시달렸다고 전한다.


■ 8대 예종 이황 (20세, 1450~1469)

※ 재위연간: 1년 2개월

※ 사망원인: 급사


조선왕조실록에는 사망 전날까지 멀쩡했다고 전하지만 급사하기 전날 "전부터 종기가 좀 나아지는것 같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족질은 어릴적부터 그를 괴롭히던 고질병이었지만, 돌연 사망했기에 여러 추측이 나도는 실정이다.


■ 9대 성종 이혈 (38세, 1457~1494)

※ 재위연간: 25년 1개월

※ 사망원인: 폐결핵 합병증


조선 9대왕 성종은 술을 많이 마시고 여색으로 인한 정기 고갈로 피를 자주 토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여색을 좋아하여 이로 인해 종기, 매독, 두통, 요통 등의 다양한 질병을 앓았고, 폐결핵과 그로 인한 등창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 10대 연산군 이융 (31세, 1476~1506)

※ 재위연간: 11년 10개월

※ 사망원인: 역질, 화병


폭군으로 유명한 연산군은 광증에 시달렸다고도 전해지며 이후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강화도로 유배된다. 유배생활중 아들의 사사 소식을 듣고 식음을 전폐하며 괴로워하다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 11대 중종 이역 (57세, 1476~1506)

※ 재위연간: 38년 2개월

※ 사망원인: 노환


중종반정으로 집권하였으나 신하들의 입김이 워낙 거세 왕권은 그리 강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중종은 특별한 질환보다는 노환으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 12대 인종 이호 (31세, 1515~1545)

※ 재위연간: 9개월

※ 사망원인: 이질 합병증


몸이 워낙 허약했고 문정왕후의 도가 넘은 압박 때문에 고생한 인종. 약한 몸을 이끌고 제사를 위해 5개월이 넘게 단식을 행하는 등 몸을 돌보지 않는 예법 실행으로 건강을 해쳤으며, 문정왕후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었다고 전해진다.


■ 13대 명종 이환 (34세, 1534~1567)

※ 재위연간: 22년

※ 사망원인: 울화병


조선시대 13대 왕인 명종은 허약한 체질이었으며 재위 20년 동안 문정왕후의 치마폭에서 제대로 숨을 쉬지 못했으며 잔병을 자주 달고 지냈으며 스스로도 자신이 허약한 체질을 한탄했다는 기록이 남아있기도 한다.


■ 14대 선조 이균 (57세, 1552~1608)

※ 재위연간: 40년

※ 사망원인: 울화병


16대 인조와 더불어 조선 왕 계보에서 이미지가 안좋다는 평가를 받는 조선왕이다. 평소 앓았던 울화병이 임진왜란을 계기로 더욱 심해지면서 결국 실어증까지 걸리고, 새벽에 쓰러지기도 하는 일을 반복하다가 향년 57세로 사망하였다.


■ 15대 광해군 이혼 (67세, 1575~1641)

※ 재위연간: 15년

※ 사망원인: 화병, 노환


인조반정으로 왕위에서 내쫓긴 광해군은 강화도와 제주도에서 유배생활을 하다가 유배지에서 잔병에 시달리다 향년 67세로 생을 마감한다.


■ 16대 인조 이종 (55세, 1595~1649)

※ 재위연간: 26년 5개월

※ 사망원인: 장독


부친 원종의 아들이자 선조의 손자로서 1623년 광해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후 임기 내내 스트레스와 장독에 시달렸으며, 1639년 삼전도의 굴욕 이후 그 증세가 더욱 심해져 1649년 5월 8일 사망하게 된다.


■ 17대 효종 이호 (41세, 1619~1659)

※ 재위연간: 10년

※ 사망원인: 과다출혈


인조반정 후 어린나이에 왕자로 책봉된 후 효종은 얼굴에 난 종독으로 치료를 놓고 침을 놓아야 한다는 의견과 경솔히 얼굴에 침을 놓을수 없다는 의견이 엇갈렸는데, 결국 신가귀가 침을 놓고 병세가 효과를 보았는데, 수전증으로 혈관을 잘못 찔러 피가 그치치 않아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된다.


■ 18대 현종 이연 (34세, 1641~1674)

※ 재위연간: 15년 3개월

※ 사망원인: 패혈증


현종의 고질병은 피부질환과 학질이었습니다. 재위기간 내내 온천을 찾는 등 여러 수를 썻으나 차도가 없었고, 결국 현종은 15년에 등창의 합병증인 패혈증으로 사망하게 된다.


■ 19대 숙종 이순 (60세, 1661~1720)

※ 재위연간: 45년

※ 사망원인: 노인병, 등창 등


불같은 성격으로 끊임없는 당파싸움에 정면으로 대항했던 숙종은 이러한 이유인지 심화증, 등창, 안질, 포만증, 노인병 등 여러가지 질환에 시달리다 사망하게 된다.


■ 20대 경종 이윤 (37세, 1688~1724)

※ 재위연간: 4년

※ 사망원인: 급사


어려서부터 정종은 심적 충격으로 질병이 많아 병약했고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정종은 연잉군(영조)이 올린 게장과 생감을 먹고 다음날 급사하였다고 하는데, 원인이 불투명하여 수많은 독살설을 낳고 있다. 현대 의학에선 정종이 죽기 한달 전 쯤 장티푸스에 걸렸으며, 잘못된 음식섭취로 인해 합병증으로 인한 복막염으로 사망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 21대 영조 이금 (83세, 1694~1776)

※ 재위연간: 51년

※ 사망원인: 노환 및 치매


영조는 83세로 조선 왕 중에서 재위기간이 제일 오래되었으며, 그의 장수비결은 소식, 절주, 잡곡밥, 인삼 그리고 건강검진 이었다고 한다. 승정원일기에 따르면 영조는 연간 140회 이상의 진찰기록과 1년간 20여근의 인삼을 먹었다고 전한다.


■ 22대 정조 이산 (49세, 1752~1800)

※ 재위연간: 24년

※ 사망원인: 등창


안경을 처음 쓴 임금으로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정조의 사인은 등창이지만, 그 치료과정이 석연치 않아 많은 독살설을 낳고 있다. 특히나 정조가 당시 사대부의 비대한 권력을 제한하려했던 외로운 개혁군주였기에 독살설이 존재하기도 한다.


■ 23대 순조 이공 (45세, 1790~1834)

※ 재위연간: 34년

※ 사망원인: 변비


안동 김씨 세도정치가 시작된 이때 왕에 오른 순조는 소화기 계통이 좋지 못해 오랜 변비로 고생했다고 전해진다. 순조 34년 다시 두통을 동반한 배설에 문제로 인해 사망했다는 내용과 다리쪽 종기가 도져 사망했다는 설이 있다.


■ 24대 헌종 이환 (23세, 1827~1849)

※ 재위연간: 14년

※ 사망원인: 폐결핵


조선시대 최고의 미남이라 전해지는 헌종은 어린나이 8세에 왕으로 등극한다. 17세에 천연두를 앓았다는 기록이 있지만, 그는 재위 14년 기간 동안 술과 여자를 좋아햇으며, 후궁들과 무리한 정사를 벌이다 폐결핵에 걸려 숨을 거두게 되었다고 한다.


■ 25대 철종 이계 (33세, 1831~1863)

※ 재위연간: 14년

※ 사망원인: 폐결핵


안동김씨의 세도정치의 그늘에 휩쓸려 숨도 제되로 쉬지 못한 강화도령 철종. 강화도에 유배되어 있다 순조의 왕비 순원왕후가 철종을 불러 나이 19세에 왕에 오르게 되는데 왕 자리 자체도 그는 원치 않았으며 이리저리 세도정치에 농락당하다가 33세에 폐결핵으로 사망한다.


■ 26대 고종 이희 (68세, 1852~1919)

※ 재위연간: 43년

※ 사망원인: 독살


일제의 공식발표는 심장마비 이었다고 하나 고종의 사인은 독살이 가장 두게가 실리고 있다. 격변하던 개화 시기 대한제국 제1대 황제이며 이하응(흥선대원군)의 아들로서 본인이 누구보다도 스스로 독살 가능성을 느끼고 경계하였으나, 결국 유난히 독살설이 많은 조선 왕들 중에 고종은 사망 당일까지 건강상태가 양호하였고, 고종 사망 후 3일만에 이가 빠지고 살점이 떨어졌다는 증언이 나왔고, 고종에게 최후의 간식을 올린 시녀들이 의문사를 당하는 등 여러 증거가 독살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 27대 순종 이척 (53세, 1874~1926)

※ 재위연간: 3년

※ 사망원인: 심장병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은 일제의 강요로 왕이 되면서 1907년 한일신협약으로 실군이 박탈당하고 조선왕조 519년 막을 내린 후 창덕궁에서 머물다 1926년 4월 25일 심장병으로 사망하게 된다.


조선 왕 계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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