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맞춤법 검사기 네이버 아님!

띄어쓰기 맞춤법 검사기,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 아님!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쓰고 있었지만 띄어쓰기 맞춤법 검사기가 있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실제로 사용하였을 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서 한번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포털검색사이트에서 '맞춤법검사기'를 검색하시면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 베타버전이 나오는데요. 네이버는 아직 베타라서 그런지 좀 불편해서 밑에 있는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사이트가 저는 더 편리하더라구요.

이 띄어쓰기 맞춤법 검사기는 (주)나라인포테크라는 곳에서 운영을 하는데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검사기에다 내가 쓴 단어를 입력한 후 검사하기 버튼만 누르면 교정될 단어를 알려주는데요. 사용결과 띄어쓰기를 틀린 부분은 회색으로 표시되고 맞춤법이 틀린 곳은 붉은색으로 표시되는 듯 보입니다.

[예문]

'좋아하다'는 표준어로 한 단어로 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타동사이므로 조사 '을'과 함께 써서 '~을 좋아하다'로 표현 합니다. '좋다'는 형용사 이므로 목적어를 취할 수 없지만, '좋아하다'는 타동사이므로 목적어를 취할 수 있습니다. (예시) 나는 과학이 좋다. 나는 과학을 좋아한다. '기분을 좋아하다.', '기분을 나빠하다.'는 뜻으로 보아 적절한 표현이 아닙니다. '기분이 좋아지다.', '기분이 나빠지다.' 등으로 표현하는게 자연스럽습니다.

위에 해당 예문을 복사해서 넣어 보았더니 이렇게 틀린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알려주네요. 틀린부분 회색에 마우스를 가져가서 클릭을 했더니 자동으로 맞춤법이 고쳐지네요.

자신이 쓴 글 아무거나 드래그 복사해서 띄어쓰기 맞춤법 검사기로 검색해보세요. 은근 재이있어요. "아~ 내가 이 단어를 쓸때 띄어쓰기를 놓쳤구나", "또 오타가 있었구나." 라고 느껴질겁니다. 정확도는 98% 수준이며, 제일 중요한건 공짜이용입니다. 24시간 언제라도 사용 가능합니다.^^

띄어쓰기 맞춤법을 되도록 맞춰서 작성하는게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독성도 높을거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직접 말하는 부분보다 글로서 의사를 전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겠다 싶기도 하구요. 또한 읽는 이에게 정확하게 글이 전달되어야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