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동계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스포츠를 즐기려 가까운 무주스키장 개장일에 맞춰 갈려고 했지만, 왠지 아직은 춥지 않다는 생각에 다가오는 12월 9일경에 떠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수도권과 강원도에 있는 스키장은 좀 멀어서 무주리조트 스키장을 많이 찾아가는데요. 경상도와 전라도 두 곳중 유일하게 있는 곳이 바로 '무주스키장'이죠.(양산은 패쓰~)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에 위치한 무주스키장의 정식명칭은 '무주덕유산리조트스키장'입니다. 국내 최대길이 슬로프(실크로드 상.하단)길이 6.1Km는 덕유산 설천봉을 시작으로 하는 중급코스로서 확 트인 경관과 함께 무주스키장 주변에 둘려싼 눈꽃과 설경을 감상하면서 내려 올수가 있는 단연 인기코스 입니다.
만선베이스와 설천베이스를 나눌수 있는데, 만선하우스 쪽은 콘도와 숙박시설이 많이 있으며 경사가 낮은 서역기행(3,413m)초급코스가 있는데, 그 밑을 내려오면 야외 온천탕도 있어 라이딩 후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종종 보이기도 합니다.
또 만선베이스 최상단에는 국내 최고 경사도를 자랑하는 '레이더스 슬로프' 상.하단이 있는데, 슬로프상단 경사도가 평균 70%를 차지할만큼 위험한 직벽구간인 이곳은 무주리조트에서도 반드시 보험에 가입하고 라이딩을 할것을 권할 정도로 위험이 따르므로 한때는 폐쇄했다가 2000년 부터 주말 및 공휴일만 일시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설천베이스를 좋아하는데요. 이곳에는 국내 최장길이 실크로드 슬로프(6.1Km)가 있는 곳으로 무주스키장 설천봉 정상(해발 1520m)까지 올라가서 실크로드 상단구간으로 내려오는데, 정면을 향해 내려오면 실크로드 하단과 이어지게 됩니다.
해당 코스는 중급존 이므로, 좌측으로 빠지는 코스(미뉴에트-상급, 풀카-최상급)가 살짝 보이는데, 경사구간이 28.8˚로 위험할수 있으므로 정면으로 내려오길 추천합니다. 코스길이가 길다보니 실크로드 상단을 내려오다보면 돌체 휴게소도 만날수가 있습니다.
아참 무주리조트는 덕유산국립공원을 끼고 있기 때문에 주변 산행을 하는 분도 종종 볼수 있는데, 덕유산의 경관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천천히 감상도 하면서 내려오면 더욱 좋습니다.
2017 무주스키장 개장일이 막 시작되어서 그런지 야간이용은 12월2일 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무주리조트 리프트권 가격은 아직 공개가 안되어 있는데요. 현재 11월 29일 기준으로 슬로프 오픈은 '루키힐 슬로프'만 제설작업이 완료가 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사진인용: 무주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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