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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올해 식량부족은 과거 5 년만에 최악

알콩달콩 살기 2017. 1. 6. 01:30

북한, 올해 식량부족은 과거 5 년만에 최악


유엔 식량 농업기구 "약 69 만톤이 부족"

콩, 잡곡 등 대체 작물의 생산은 늘었지만 쌀, 옥수수가 줄어 2011년 이후 최악





북한에서 지난해 콩이나 잡곡 등의 대체 작물 생산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 급감 한 쌀과 옥수수의 수확량을 메우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현상은 2011년 이후 최악의 수준이며 약 69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식량 농업기구 (FAO)는 최근 발표한 '2015/2016 (양곡 연도) 북한 식량 공급 수요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은 지난해 쌀과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을 제외한 콩, 수수, 기장, 메밀, 보리, 밀, 감자 등의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35 % 증가한 127 만톤에 이르렀다 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6월에 추수한 밀, 보리, 감자 등 이모작 작물의 수확량은 36만 3천톤으로 20.6 % 증가, 수수, 기장, 메밀 등의 잡곡은 15만 6천톤으로 190 %, 콩은 22만톤에서 37 % 늘어난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 심각한 가뭄으로 벼 대신 대체 작물을 심은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북한의 벼농사 면적은 2014년의 52만 5천 헥타르에서 지난해 46만 5천 헥타르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쌀 수확량은 195만톤 (현미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6​​% 감소, 옥수수는 230 만톤으로 3% 감소했다고 식량 농업기구는 집계했다.





식량 농업기구는 지난해 10월 쌀 수확량 추정치를 150만톤으로 파악 지난달 말에는 180만 톤으로 이번 또한 195만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의 농업 기반이 크게 안정화되고있는 방증으로 분석되고있다. 최근 다양한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쌀과 옥수수의 가격은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그래도 식량 농업기구는 북한이 올해 외부 지원이나 수입으로 충당해야한다 음식 부족량은 2011 년 이후 최대 규모인 69만 4천톤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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