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식량부족은 과거 5 년만에 최악
유엔 식량 농업기구 "약 69 만톤이 부족"
콩, 잡곡 등 대체 작물의 생산은 늘었지만 쌀, 옥수수가 줄어 2011년 이후 최악
북한에서 지난해 콩이나 잡곡 등의 대체 작물 생산량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 급감 한 쌀과 옥수수의 수확량을 메우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현상은 2011년 이후 최악의 수준이며 약 69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식량 농업기구 (FAO)는 최근 발표한 '2015/2016 (양곡 연도) 북한 식량 공급 수요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은 지난해 쌀과 옥수수 등 주요 곡물을 제외한 콩, 수수, 기장, 메밀, 보리, 밀, 감자 등의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35 % 증가한 127 만톤에 이르렀다 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6월에 추수한 밀, 보리, 감자 등 이모작 작물의 수확량은 36만 3천톤으로 20.6 % 증가, 수수, 기장, 메밀 등의 잡곡은 15만 6천톤으로 190 %, 콩은 22만톤에서 37 % 늘어난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 심각한 가뭄으로 벼 대신 대체 작물을 심은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북한의 벼농사 면적은 2014년의 52만 5천 헥타르에서 지난해 46만 5천 헥타르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쌀 수확량은 195만톤 (현미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6% 감소, 옥수수는 230 만톤으로 3% 감소했다고 식량 농업기구는 집계했다.
식량 농업기구는 지난해 10월 쌀 수확량 추정치를 150만톤으로 파악 지난달 말에는 180만 톤으로 이번 또한 195만톤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의 농업 기반이 크게 안정화되고있는 방증으로 분석되고있다. 최근 다양한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쌀과 옥수수의 가격은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그래도 식량 농업기구는 북한이 올해 외부 지원이나 수입으로 충당해야한다 음식 부족량은 2011 년 이후 최대 규모인 69만 4천톤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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