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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참 따뜻한 여자

알콩달콩 살기 2017. 3. 22. 08:00



페이스북에 새로운 삶과 희망을 안겨준 한 여자가 있어서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전 세계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인 미국. 하지만 그곳엔 약 3백만 명의 노숙인이 거리를 전전하며 살고 있으며 전체 노숙인의 25%는 한때 나라를 위해 싸웠던 참전용사들입니다. 필라델피아에 사는 존도 그중 한명이죠.





존의 길거리 생활은 참담했고 입고 있는 옷은 마치 누더기 같았습니다. 거리의 사람들의 눈빛은 차가웠고 노숙자 신세로 전락하면서 시도 때도 없는 폭력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누군가가 쏜 총에 맞고 차에 치여 척추를 다치고 발목 감염까지 생겼죠.






존은 제대로 일어설 수 조차 없었고 바지에 부어오른 다리가 쓸릴 때마다 쑤시고 욱신거렸습니다. 의료보험이 없어 병원에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사회에서 존은 사람에 대한 믿음을 잃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존에게 다가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바로 존엄성 프로젝트(Dignity Project)를 기획한 롤리였습니다. 롤리는 필라델피아의 노숙인들에게 침낭, 이발, 생필품 등을 무상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죠.





거리에서 처음 존을 만난 롤리는 상냥하게 이발을 권했지만 누군가와 말을 섞기조차 싫었던 존은 이를 무뚝뚝하게 거절했습니다. 롤리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존이 곧 쓰러질 사람처럼 위험해 보였거든요.




그녀는 몇 주 동안 존을 찾아가 설득했고, 마침내 롤리의 성화에 못 이긴 존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 뒤로 몇 주간 롤리는 57세의 노숙인과 가까워졌습니다. 존은 왠지 모르게 더 정이 가고 챙겨주고 싶은 사람이었죠.





이대로 길거리에 버려두면 간강은 물론, 인간 사회에 대한 절망을 영영 극복하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이었지만 새 친구를 곁에 둔 존은 한결 밝아졌습니다. 병에 맞서 싸우기로 한 존은 롤리의 도움으로 척추 수술과 발목 감염도 치료받고 태어나 처음으로 진심 어린 보살핌이란 걸 받았습니다.





지난 수년간 걸을 때마다 극심한 고통을 느꼈던 존은 치료를 받으면서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죠. 존이나 롤리나 두 사람 모두 서로 가까워 질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지만 어느샌가 놀라운 우정을 쌓은 두 사람은 지역 언론에서 이들의 사연을 소개할 만큼 유명해졌습니다.




무심코 내민 온정의 손길이 한 사람의 인생을 뒤바꿀 수도 있습니다. 노숙인 존과 롤리가 보여준 끈끈한 우정과 믿음이 무심코 내민 온정의 손길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분들이 있다는게 아! 아직 살만하다라는걸 느끼게 하는데요. 혹시라도 여러분도 주위에 이런분이 보인다면 선뜻 롤리처럼 다가설수 있을까요? 저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되어 참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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