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겨울바다여행 추천, 영금정 외 4곳

아침 저녁으로 너무 추운데요.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여 오늘은 국내 겨울바다여행을 떠나는 분들을 위해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탁 트인 해변과 눈앞에서 에메랄드빛이 반짝거리는 겨울바다는? 햇살이 뜨거운 성수기 때 발 디딜틈 없이 붐비는 여름바다하고는 차원이 다른 낭만과 매력이 있지요.

맑고 평화로운 푸른 색의 물결이 바위에 철썩 거릴때 쯤이면 왠지 모를 마음 한편에서는 많은 생각이 오고가는데요. 이렇듯 잔잔히 펼쳐진 겨울바다 풍경을 보고 있으면 언제든 떠나고 싶어지는 마음이 있다면 이번시간을 통해 겨울바다 여행지로 손색 없는 '겨울바다여행 추천 BSET 5'를 소개합니다.

1. 속초 영금정

속초 동명항의 끝자락 '영금정'이라는 곳은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려있는데 파도가 석벽에 부딪힐 때마다 신비한 소리가 마치 거문고를 연주하는 것 같다고 해서 영금정이라 불립니다. 남쪽 방파제 부근으로 실제 정자가 하나 세워져 있는데 해변경관을 구경할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정자에 기대어 끝이 보이지 않는 수평선 너머의 겨울바다 풍경과 파도가 바위를 치는 물결을 바라만 보아도 그 운치는 오래도록 간직할수 있는 겨울추억을 남길 것입니다.

2. 경주 양남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경주 공유수면 일대에서만 볼 수 있는 경주의 자랑거리로 바다의 파도와 바위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한데요. 특히 부채꼴처럼 생긴 모양으로 누워있는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자태를 자랑하기도 하지요. 또한 겨울바다의 내음을 맡으며 주변 해안 걷기좋은길이 마련되어 있으니 간단한 산책을 즐길수도 있으니 겨울의 낭만을 함께하고 싶다면 국내 겨울바다여행 주상절리를 빼먹지 말자.

3. 거제 바람의 언덕

국내 겨울바다여행 추천 세번째 장소는 거제도입니다. 거제도여행 필수코스 중 '바람의 언덕'을 놓치수가 없지요. ?바람의 언덕은 흥미롭게 구경할만것들은 많지 않지만,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듯한 기분을 만들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특히 언덕 위에 선 순간 자연이 주는 선물인 절경들에게 압도되어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데요. 특히 언덕위로 올라가서 바라보는 겨울바다는 한없이 넓고 평화스러워 보이기만 합니다.

4.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예전에는 북부해수욕장으로 되어 있던 이곳을 2013년 포항시가 '영일대해수욕장'으로 개명을 하였는데요. 그때 선보인 것이 우리나라 유일한 해상누각인 '영일대'입니다. 영일대는 바다 한가운데 돌다리가 놓여져 있는곳에 기둥을 세워 정자를 지어 해안과 연결을 해두었습니다. 특히 노을이 지고 어둠이 찾아오면 다리와 정자에 불빛이 들어오는데, 다리 아래로 비치는 불빛색이 겨울바다를 황홀하게 펼쳐놓기엔 충분한 곳입니다.

5. 안면도 꽃지해변

서해 바다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안면도 '꽃지해변'을 국내 겨울바다여행 추천장소를 소개합니다. 풍광도 아름답지만, 해변이름이 더욱 아름다운 꽃지해변은 특히 우뚝 솟은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지는 해를 본다면 겨울의 바다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광경을 느낄수가 있을것입니다. 12월에 떠나는 겨울여행을 꽃지해변의 탁 트인 바다와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진인용: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