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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국내여행지 추천 구룡포와 추암해수욕장

알콩달콩 살기 2017. 11. 16. 08:31



안녕하세요. 벌써 11월 중순입니다.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면서 12월 국내여행지 추천지역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저역시도 워낙 여행을 좋아하고 맛있는 집을 알아보고 찾아다니기도 많이 하는데요. 그래도 제가 다녀온 겨울철 국내여행지로는 강원도와 포항이 12월부터 가기에는 딱 괜찮았어요.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여러분께 간단한 작년 12월 겨울에 가본 여행지 두곳을 남겨드릴까 하니 겨울여행 준비하시는 분께 약간의 도움이 되길 바랄께요.






포항 구룡포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국내여행지는 바로 대게의 원조 포항의 구룡포를 다녀왔습니다. 구룡포는 풍부한 바다어장을 갖추고 있어 과메기도 유명하지만,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는데요.  특히 구룡포로 여행을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3가지를 꼽아봤습니다.





11월 부터는 대게어획이 시작되는 시점인데요. '대게'하면 보통 영덕과 울진을 많이 가실거예요. 그런데 중요한게 거기서 파는 대게가 어디서 나오냐면 구룡포에서 잡은것을 경매장을 통해 물차로 이동하게 되는데, 구룡포 대게가 울진으로 가면 '울진대게'가 되고 영덕으로 가면 '영덕대게'로 둔갑하는 사실은 알고 계신가요?






우리나라 대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이 구룡포인데요. 많이 잡을때는 전국 어획량의 80% 이상을 구룡포에서 잡는 경우도 있어요. 대게의 고향에 왔으니 꼭 먹고 가세요. 얼마전 구룡포항에서 1마리에 6000∼7000원에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참고하시고 많이 드세요~





구룡포의 또 다른 제철 해산물 과메기가 있지요. 과메기는 11월에서 1월 사이가 제일 맛있어요. 과메기는 겨울바람과 따뜻한 햇볕에 꾸물꾸물 말린 꽁치인데요. 구룡포에서는 매년 과메기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만 올해는 몇일전 끝나서 아쉽네요. 그래도 구룡포 가시면 특산품 과메기는 먹고 오세요.





세번째 소개할 음식은 모리국수를 소개합니다. 모리국수는 일종의 해물칼국수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아귀내장과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을 넣고 끓인 다음 새우, 홍합, 콩나물, 대게 등을 듬뿍 넣고 칼국수를 넣고 팔팔 끓인 음식이라고 설명할수 있어요.





구룡포에 있는 모리국수 맛집은 검색하면 많이 나오겠지만, 개인적으로 '까꾸네 식당'을 추천합니다. 이집이 모리국수의 원조인데요. '모리'란 한꺼번에 많이 넣은 '잡탕' 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집은 테이블이 4개 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운데요. 근처에 모리국수 가게도 몇개 더 있으니 찾아가시면 됩니다. 단, 해산물의 종류는 조금씩 다릅니다.





동해 추암해수욕장


애국가 영상 첫소절의 배경화면에 떠오르는 바닷가 태양 기억하시나요? 그 일출 장면을 찰영한 바다가 바로 강원도 동해 추암해변인데요. 추암해변은 97년 한국관광공사 주관 '겨울철 가볼 만한 곳 10선'에 당당하게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추암해수욕장의 해변은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기암괴석으로 우뚝선 촛대바위를 만날실수 있는데요. 애국가의 일출장면이 바로 이 촛대바위 뒤편에서 태양이 뜨는 장면이었죠. 이제 기억하시나요 ㅎㅎ 추암 촛대바위는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기암괴석과 포근하게 느껴지는 해안이 너무도 잘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많은 사진작가들이 즐겨오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촛대바위만큼이나 유명한 형제바위도 있는데요. 촛대바위에서 조금 떨어진 이 바위는 형제처럼 두 개의 바위가 다정하게 바라보고 서 있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입니다. 두 곳다 아름다운 일출명소이니 선택의 고민은 좀 하셔야 되겠네요 ^^ 





촛대바위 전망대 근처에는 해암정과 조각공원이 있고, 해암정을 조금 지나면 해안산책로가 펼쳐집니다. 이길은 삼척 이사부공원 까지 연결되는 산책로인데요.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침 일찍 추암 일출만 보고 가신다면 식사전 일텐데요. 근처 삼척해변까지는 차로 5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삼척 전복해물뚝배기' 를 먹으로 가는건 어떻까요. 삼척쏠비치 바로 아래 있는 이곳은 싱싱한 조개류와 전복, 새우, 홍합이 가득한데요. 국물이 깔끔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게오픈은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하는데요. 해물뚝배기 말고도 문어숙회도 괜찮았구요. 특히 이집의 별미는 오징어젓갈이 일품인데 판매도 하고 있더군요. 주소는 강원도 삼척시 테마타운길59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포항 구룡포, 소매물도, 동해 추암해변의 겨울 여행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맛있는 음식, 겨울 바다의 풍경과 함께 12월을 만끽하고 싶다면 얼른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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