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인기상승 중인 한국식품 5가지

해외에서 인기상승 중인 한국식품 5가지

우리가 늘 맛있게 먹고 있는 식품들 중 과자나 음료수 뿐만아니라 외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걸 보게 되면 왠지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함이 느껴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과연 어떤 나라에서 우리나라 식품들이 인기상승 중에 있는지 5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1. 팔도 도시락 - 러시아

다른 컵라면 처럼 동그란 용기가 아닌 네모난 용기로 구성된 팔도 도시락이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신라면, 짜파게티 등 다른나라에 비하면 인기가 높지는 않지만 유독 러시아에서는 팔도 도시락 라면이 아주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팔도식품은 1990년 러시아에 첫 진출을 하였고, 2004년 제 1공장, 2009년에는 2공장을 늘리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러시아에서의 팔도 도시락의 판매량은 2013년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50억을 달성하였으나 현지 러시아에서는 무려 1,900 억이라는 판매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도시락 라면은 국내에서 인기있는 다른 라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자극적인 맛이 떨어지는데 오히려 러시아인들의 입맛에는 이러한 맛이 통했다고 볼수 있겠네요. 러시아 사람들은 이 라면을 그냥먹기 보다는 소시지, 마요네즈 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여 먹는다고 합니다.

2. 메로나 아이스크림 - 브라질

정열의 나라 브라질에서는 아이스크림 '메로나'가 한국식품중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2007년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이 메로나를 수입하여 일본인이 많이 거주하는 상파울로 리우데자네이루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과즙을 얼려 만든 딱딱한 아이스크림이나 반대로 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익숙했던 브라질 사람들은 처음엔 쫀득한 메로나에 어색한 반응을 보였지만, 차츰 향긋한 맛과 독특한 식감에 빠져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지가격을 보면 메로나는 하겐다즈보다 비싼 2,500~3,000원 정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다른 제품에 비해 훨씬 비싼 가격이지만 출시후 수입 아이스크림 중 판매 1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식당입구에는 별도로 '메로나 판매'라는 POP를 걸어 손님을 받고 있을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호응을 얻어 아직 한국에도 생산하지 않는 딸기, 망고, 바나나맛 등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3. 김 - 베트남

우리나라에서도 한끼 식사반찬으로 간편하게 즐길수 있는 '김'은 몇년전 부터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끄는 중이라고 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마른김 보다는 조미김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반찬으로 먹기보다는 과자처럼 간식으로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조미김은 오리지널 김, BBQ 김, 김치 김로 이루어진 짠맛, 매운맛, 단맛 등 다채로운 맛으로 베트남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고, 현지인들은 김을 한국의 건강식품으로 인식하고 있어 앞으로 판매수요가 더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4. 냉동만두 - 홍콩

아시아 물류와 쇼핑천국의 나라, 홍콩은 1997년까지는 영국에 지배되어 있어 많은 국제회사들이 들어서 있다보니 다양한 퓨전요리가 유명한데 좁은 가정에서 요리하기 보다는 주로 외식이나 편의점에서의 즉석식품을 선호하여 우리나라의 제품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류열풍이 홍콩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이러한 문화가 음식문화로 이어지면서 떡볶이, 족발, 삼계탕 등 한국 즉석식품들이 호응을 받고 있는데 최근들어선 한국 냉동만두가 잘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5. 박카스 - 캄보디아

한국 대표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피곤한 직장인, 학생들의 필수 아이템이기도한데 이곳 캄보디아 길거리 매대에 잔뜩 쌓여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캄보디아 곳곳에는 대형 박카스 광고간판이 있으며 심지어는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에게도 박카스가 놓여져 있을정도로 캄보디아의 국민음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박카스의 가격은 현지에서 개당 750원으로 캄보디아 주식이 300원인걸 감안하면 2배이상 높은가격이지만 한류열풍으로 인해 나날이 인기상승 중이라고 합니다.